B.L.T 2025년 8월호 마토노 미오 인터뷰 번역
의역, 오역 주의
뛰어넘고 싶은 내가 있다.
12th 싱글 Make or Break에서 센터를 맡은 그녀는 ‘경험치가 오를수록 표현의 거침이나 서투름이 눈에 보인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자기 자신과 마주하고 성장을 계속한다.

스테이지에서는 냉정한 자신이 방해된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열두 번째 싱글 Make or Break의 포메이션과 센터 발표 후의 VTR 코멘트에서 눈물을 보이지 않고 결의와 각오를 이야기하셨잖아요. 내려다보는 시선은 아니지만, 감탄했거든요.
아... 그 코멘트는 눈물을 닦고 말린 다음에 찍은 거예요(웃음). 저로서는 아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던 건 아니고, 특별히 부담을 느낄 생각은 아니었지만 포메이션 발표 직후에 타무라 (호노)상과 모리타 (히카루)상이 저한테 와서 격려해주셨는데, 그 다정함이 기뻐서 눈물이 나와버린 느낌이었어요. 뭔가 안심되니까 울었던 것 같은...
그 센터 곡인 Make or Break는 뭐랄까...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의 주제곡 같은 느낌이 있네요. 제 안에서는 지금까지의 사쿠라자카46의 곡의 멋짐과는 또 조금 다른, 스마트함과 기세가 있는 느낌이 멋지다는 인상이 있어요. 노래의 키도 마토노상이랑 맞고요.
그러니까요! 엄청 잘 맞아서 노래하기 편해요. 그래도 센터가 되어서 그런 건 아니지만 어느 때보다 제 표현과 마주해야 한다는 식으로 생각해서요. 솔직히 제 음색도 퍼포먼스도 좋아하지 않지만, 최근에는 ‘이대로도 괜찮지 않나...’하고 생각하기 시작했어요.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더 갈고 닦는 건 당연하지만, 뭐랄까요... 저를 100% 좋아하지는 않아도 괜찮을까 하는.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은 ‘그대로도 좋아’라고 말해주시니까, 그렇게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기뻐해 주시는 걸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저답게 나아가볼까 하고요.
제삼자 입장에서 보면,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겸손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마 저 자신을 완전히 좋아하게 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제 성격상 아무리 좋은 퍼포먼스를 해내도 만족할 수는 없겠구나, 라는 걸 알고 있으니까요. 그래도 납득하지 못하는데 억지로 믿는 것보다는 그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에요.
확실히 자신의 스탠스는 중요하네요. 그만큼 멤버들이 칭찬해주기도 하죠?
그렇네요, 멤버들이 말해줘서 자신감이 생기는 부분도 있지만... 역시 자신의 퍼포먼스를 완전히 좋아할 수는 없겠구나, 그렇게 생각해요.
예를 들어 ‘오늘은 좋은 퍼포먼스를 해냈어’라든지 ‘오늘은 전력으로 했네’ 같은 생각을 하는 건요?
그렇네요, 전력을 다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해요.
무라야마 미우상도 ‘앵콜 시점에 숨이 차지 않은 자신을 납득할 수 없다’라고 이전에 말했고, 타니구치 아이리상도 ‘한계를 넘으려 해도 힘을 아끼게 되어버리는 내가 있다’라고 말했고요. 그건 무대에 서는 사람들의 갈등인가요?
음... 그래도 확실히 미우나 아이리가 말한 것도 조금 알 것 같아요. 저도 무대에 설 때, 냉정해지는 건 싫다고 생각하거든요. 역시 뭐든 부딪히고 전력으로 퍼포먼스 하는 걸 좋아하고, 보는 사람도 마음이 움직이니까 저도 그런 표현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때때로 냉정해져서요. 한창 퍼포먼스 하는 중에 전력을 다하지 않으려고 제어하려고 하거든요. 그런 저 자신이 좀 방해가 된다고 생각해요.
제어해버린다는 건, 세계관에 너무 빠지는 것에 대한 걱정도 있는 건가요?
아뇨, 그런 멋있는 느낌이 아니에요(웃음). 체력적으로 힘든 것도 있고, 봐주시는 분과의 거리가 가까우면 아껴버리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관객석이 멀면 시선을 의식하지 않게 된달까. 그래서 지금의 저는 아무도 보지 않고 있을 때가 힘을 더 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가까이서 보고 있다고 느끼면 다 보여줄 수 없게 되어서 먼 곳을 의식하면서 퍼포먼스를 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요.
그렇다면 객석과의 거리가 가까웠던 <신참자>는 관객을 꽤 의식하게 돼서 힘들기도 했나요?
그게, <신참자>는 전혀 그런 느낌이 아니었어요. 그리고 그때는 아직 제 퍼포먼스의 조잡함 같은 걸 몰랐을 때라서요. 지금은 제 동작의 버릇이나 퍼포먼스적으로 고치고 싶은 부분을 발견한 단계라서 그걸 자각하고 있기 때문에 가까이서 보이는 퍼포먼스를 할 때 소극적으로 된다고 생각해요. 예전에는 제 퍼포먼스에 대해 좋은 부분이나 싫은 부분을 생각한 적이 없어서 퍼포먼스에만 전념해서 전력으로 할 수 있었는데요, 지금은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돼서... 쓸데없죠.
경험하면서 알게 되면 여러 가지가 보이기도 하죠.
그러니까요~ 시야가 넓어지거나 다른 시점으로 보면서 ‘어, 내가 생각한 이미지랑 전혀 달라’라고 생각하게 돼서. 그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저는 지금도 모르겠어요.
라이브 영상을 다시 보거나 할 때 그런 생각을 하나요?
라이브 영상을 보거나 예전의 제 동영상을 보면 그런 생각을 하게 돼요. 계속 신경 쓰이던 버릇 같은 것도 알기 쉽게 찍혀 있고 지금도 거울 앞에서 춤출 때 잘 안 되는 동작, 서투른 부분 같은 것들이 분명하게 나와 있어서요. 그걸 아는 건 저밖에 없을지도 모르지만, 퍼포먼스를 봐주시는 분들이 ‘아, 마토노는 저런 동작의 버릇이 있는 건가’라든지 ‘저걸 잘 못 하는구나’라고 생각하시면 어쩌지, 라고 생각하게 되어버려요.
그렇다는 건 스킬적인 이야기일까요?
스킬도 그렇고요. 제 버릇을 ‘괜찮다’거나 ‘좋아한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건 별로 취향이 아니야’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신다는 걸 점점 알게 되잖아요. 그런 게 보이면, 덮어놓고 전력으로 퍼포먼스 하고 싶은 기분을 냉정한 제가 멈추게 한다고 해야 할까요.

오직 전력으로 해왔기에, 지금의 제가 있습니다
그렇군요. 그래도 그렇게 갈등을 겪으면서도 표현하는 것에 성실하게 임해왔기 때문에 센터에 섰다고 생각해요.
아뇨아뇨... 그래도 제 퍼포먼스의 싫어하는 부분이나 좋아하는 부분을 발견한 것도 그전까지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고 전력으로 해왔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기도 해요. 옛날 영상을 보고 ‘우와, 이건 뭐야’라고 생각할 때도 있지만요(웃음). 그러면 안됐던 걸까, 하면 그렇지는 않거든요. 오히려 ‘열심히 하길 잘했어, 열심히 했구나, 나’라고 생각하게 돼서요. 그래서 ‘뭐야 이거?’라고 느꼈더라도, 예전의 저를 탓하지 않으려고 해요.
배우들도 데뷔작이나 초기 작품을 보고 ‘으아….’하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이때의 자신만 할 수 있었던 연기였다’라고 풋풋했던 본인을 부러워하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그런 감각에 가까울까요?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지금의 저는 할 수 없는 퍼포먼스를 했던 시기가 확실히 있어서, 그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도 있는 게 아닐까 해요. 그래도 그렇게까지 예전 영상만 보고 있지는 않고요, 보고 싶은 것도 아니지만요(웃음). 그때의 저를 부정하는 게 아니라 ‘그것도 뭐 좋지 않나’하고 받아들이자는 느낌이에요.
누구나 처음에는 신인이니까요. 다양한 경험을 쌓고 ‘주연’ 포지션을 맡은 <Make or Break>라는 곡을 마토노 상은 어떤 식으로 파악하고 있나요?
제가 말하는 것도 좀 그렇지만, MV가 멋있어서요. 라이브에서도 빠져들어서 볼 수 있는 퍼포먼스를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Make or Break>의 MV는 ‘벼락에 맞아’라는 가사를 따라서 만들어져 있어서, 세계관에도 맞지 않나 싶어요.
가사에서 이야기하는 건 러브송이지만,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라는 메시지송이기도 하죠.
그렇죠, ‘Just my guy’라는 단어도 있어서, 여자 시점인 느낌이에요. 사쿠라자카에는 별로 없었던 느낌의 연애 노래 아닐까요.
확실히요. 그래서 이건 이전에도 이야기했지만 마토노상의 팬은 여자분들도 많은 것 같은 이미지가 있어서요. 학생 때부터 여자한테 인기가 많았나요?
아뇨아뇨, 인생 처음이에요(웃음). 그래도 여자분들도 응원해주시는 게 정말 기뻐요. 머리 스타일도 사쿠라자카에 들어가기 전에 단발 정도의 길이는 해본 적이 있지만, 지금의 울프컷 느낌으로 한 건 그룹에 들어오고 나서거든요. 지금은 이 머리 스타일인 이미지가 된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가~끔은 긴 머리였던 때가 그리워지기도 해요. 긴 머리는 웨이브도 넣고 하잖아요. 다른 멤버가 웨이브를 넣거나 헤어 스타일링을 하는 걸 보면, 역시 귀엽네~ 하게 돼요.
3기생은 처음에 엔도 리코상 외에는 모두 긴 머리였죠(웃음). 그래도 갈수록 각자의 개성이 나왔고요. 이 2년간은 체감상 어땠나요?
빨랐어요... 만약 사쿠라자카에 들어오지 않았다면 대학교 1학년일 텐데, 16살부터 18살 정도는 꽤 외모도 내면도 변하는 시기잖아요. 가입했을 때의 사진을 보면 확실히 2년 치의 변화는 느끼지만, ‘과연 어른이 되었을까, 성장하고 있는 걸까?’하고 생각해버려요.
키도 1㎝ 정도 컸는데요, 스스로는 그렇게 성장했다는 실감이 솔직히 없어요.
이걸 물어보는 것도 넌센스일지도 모르지만, 사쿠라자카에 들어오지 않았다면 지금 어떤 걸 하고 있었을 것 같나요?
지망했던 대학이 있어서, 그곳에 들어가지 않았을까요…? 이과로 가려고 했는데, 그렇게 생각했던 게 고1때라서…. 어떻게 됐을까요? 아마 진로를 여러 가지로 생각해보고 있었을 것 같아서, 사쿠라자카에 들어와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실감이 나네요(웃음). 그리고 환경적으로 큰 변화를 말하자면 후배(4기생)가 가입했습니다. 유튜브의 다큐멘터리, 보고 있나요?
네, 벌써 전부 다 봤습니다! (웃음) 저희 때랑 겹치는 장면이 꽤 있어서, ‘역시 댄스에서 고전하는 아이가 있구나’라든지 ‘댄스 리더가 없는 걸 지적당하는구나’같이 여러 가지 생각이 났어요.
4기생이 퍼포먼스한 ‘정적의 폭력’이 마토노상의 눈에는 어떻게 보였는지 궁금해요.
거기에 대해서는…. 별개라고 하면 어폐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4기생의 ‘정적의 폭력”이라고 생각해요. 저희가 퍼포먼스한 “정적”을 그대로 한 게 아니라 좋은 의미로 4기생의 해석으로 표현했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안무는 원래와 같았지만, 세세한 뉘앙스나 섬세한 표현 부분에서 3기생의 “정적”을 카피한 게 아닌 “자신들의 곡”으로서 춤추고 있구나, 하고. 그렇게 “4기생의 ’정적의 폭력”을 구현한 게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센터로 뽑힌 이유에 대해서는 자문자답을 계속하지 않을까요
그렇군요. 전에 ‘승인욕구’를 예로 들면요, 모리타 히카루상에게 ‘곡이 자신의 것이 되는 건 언제인가요?’라고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이 ‘곡은 받은 순간부터 저희 것입니다’였어요. 그 말을 듣고 찌르르, 했는데 그 감각을 마토노상도 알고 계시나요?
아…. 확실히 곡의 데모를 들을 때 ‘이 곡을 우리가 퍼포먼스 하는구나’하는 의식이 이미 있어서 모리타상이 말씀하신 감각은 왠지 이해가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뭐랄까요…. 그야말로 ‘정적의 폭력’도 그렇지만, 3기생이 받은 곡이니까 3기생만의 것이라는 느낌은 없어요. 있다면 ‘사쿠라자카46의 3기생으로서의 곡이다’라는 느낌일까요. 그래서 퍼포먼스 하는 멤버들만의 것이라기보다는 그룹 전원의 것이라는 게, 제 해석입니다.
확실히 ‘BACKS LIVE!!’에서 3기생 곡인 ‘여름의 지름길’을 했을 때, 새로운 해석이라고 느꼈어요.
같은 곡을 사쿠라자카의 멤버가 퍼포먼스 하지만, 3기생과는 전혀 다르다고 느꼈고…. (코바야시) 유이상의 졸업콘서트에서 ‘Anthem time’을 유이상과 3기생이 했을 때도…. 일단은 이 곡을 선택해서 세트리스트에 넣어주신 해석이 굉장히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아마 ‘마모리비토’ 쪽이 졸업콘서트에는 더 맞을 것 같은데, 라이브에서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Anthem~’을 골라주셔서, 역시 유이상의 센스는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거기서 같이 퍼포먼스를 할 예정이었는데, 마토노상은 컨디션 면에서 휴연하지 않을 수 없었죠. 이 이야기를 하는 건 마음이 내키지 않지만요….
그래도, 리허설을 한번 같이했었고... 이제 제 안에서는 소화가 됐어요. 2일째의 앵콜의 졸업 세리머니에 참가할 수 있던 게 기뻤고, 같은 무대에 설 수 있었다면 오히려 미련이 남았을 수도 있고요. 마지막까지 거리가 너무 가깝지 않은, 다른 세계의 동경하는 사람으로서 유이상을 보낼 수 있었던 게 저한테는 좋았지 않나 하고, 지금은 그렇게 생각해요.
멋진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코바야시 유이상도 그룹에 있을 때는 서지 못했던 표제곡 센터라는 포지션에 마토노상이 서 있는데요... 어떤가요?
솔직하게 얘기하면, 왜 저를 센터로 고르셨는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사쿠라자카는 굉장히 층이 두껍고, 4기생도 들어온 타이밍이라서 중요한 대목이기도 했기 때문에 ‘왜 나였을까?’라고. 그 마음은 아마 앞으로도 계속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요, 이유를 알게 되는 것도 왠지 무서운 느낌이라서 자문자답을 계속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선택된 이상 긍지와 책임을 갖고 가운데에 서고 싶다고도 생각하죠?
그건 당연히…. 네. 다만 역시 불안하기도 해요. 저는 다른 멤버의 퍼포먼스를 보고 ‘우와, 엄청 좋잖아!’라고 생각할 때가 많아서, Make or Break의 MV 촬영 때도 모니터를 보면서 ‘여기(센터)에 서는 게 내가 아니어도 되지 않을까….’라고 무심코 말해버렸어요. 그랬더니 오오조노 (레이) 상이 ‘“내가 아니어도 괜찮을지도 몰라”라는 건, “나로도 괜찮을지도 몰라”라는 해석도 될 수 있어’라고 말해주셨어요. ‘그렇네요, 확실히!’라고 납득하고 ‘그런가, 나로도 괜찮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 있게 되었어요.
게다가 어느 포지션에 있어도 자신에 대한 불안은 당연히 있죠. 그렇다고는 해도, 센터는 전원의 마음을 짊어지는 포지션이고, 무엇보다도 누가 서냐에 따라 곡의 분위기가 정해진다고 생각해서, ‘나로 괜찮은 걸까’ 같은 망설임도 있지만…. 지금까지 센터에 섰던 선배들과 (야마시타) 시즈키가, 모두의 마음을 짊어지고 곡의 분위기를 만들어갔던 것처럼, 저도 “당당하게 서자”는 마음으로 해나가고 싶어요.
그럼 혹시 야마시타상에게 센터에 대해 상담하셨나요?
아니요, 전혀 안 했어요(웃음). 동기랑은 활동에 관한 이야기는 잘 안 해서요. 그렇다고 선배에게 적극적으로 상담하는 것도 아니에요. 이야기를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 ‘아아, 어떡하지’하는 느낌으로 혼잣말을 중얼거리면, 알아차리고 다가와 주시는 선배님들이 많아서 그런 느낌으로 응석을 부리고 있어요. 그리고 동기 앞에서 말할 땐 좀 더 밝은 느낌이에요. ‘아~ 어떡하징’라든지 ‘방금 거, 어땠어?’ 같이요(웃음).
그야말로 소코사쿠의 ‘3기생 대기실 편’ 같은 분위기예요, 항상. 이제 감각적으로는 가족이죠.

3기생 모두와 함께 있을 때의 저 자신을 가장 좋아해요
3기생은 계속 결속력이 높네요.
그래도, 동료의식이 강해서 “3기생밖에 믿지 않는다”라는 식으로 조금 예민했던 시기도 사실 있었어요. 누군가 한 사람이라도 상처받는 일이 있거나 우울해지는 일이 있으면, 다른 10명도 같은 마음이 되어버리는 식으로요. 물론 지금도 누군가에게 기쁜 일이 있으면 모두가 기쁨을 공유하는 부분은 변하지 않았지만요….
졸업한 1기생 코이케 미나미상과 사이토 후유카상도 말했지만, ‘3기생을 보고 있으면 케야키자카46가 데뷔할 때의 우리들이 생각난다.’고요. 확실히 그 “운명공동체”적인 느낌은 예전의 1기생 같다고 느꼈습니다.
말씀해주셨어요. 11명 전원이 같은 기분이 되는 게 예전의 1기생 분들과 닮았다고요. 그렇지만 최근에는 3기생도 각자 일을 하는 기회가 늘어나서, 전처럼 꼭 붙어서 계속 같이 있는 느낌은 없어지지 않았나 싶어요. 그래도 전혀 마음의 거리가 멀어졌다는 느낌은 없고, 진짜로 3기생은 동기를 정말 좋아해서…. 애정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어서, 관계성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어요. 다만 4기생이 들어와서 선배가 된다는 자각이 생겨서 그런지, 요즘은 다들 책임감 있고 야무진 느낌이 있네요(웃음).
미소가 절로 나오네요(웃음). 얼마 전에 동갑인 무카이 이토하상과도 이야기했습니다만, ‘연상의 후배가 들어오면, 어떻게 대하면 좋을까’하고요. 4기생 중에는 마토노상보다 나이가 많은 멤버가 꽤 있죠.
그렇네요. 저희한테는 연하인 선배가 없어서, 감이 안 잡히기도 하지만, (야마사키) 텐상을 보면 꽤 연상의 후배인 3기의 (이시모리) 리카나, 유즈 (나카시마 유즈키) 한테도 편하게 대하고 계셔서, 저도 텐상 정도로 떨쳐내고 이야기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래서 텐상 스타일의 접근 방식으로 가볼까 합니다. 아마 제 쪽에서 친구 감각으로 말을 거는 쪽이 4기생도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싶어서, 나이와 상관없이 편하게 대하고 싶어요.
그래도 저희와 처음 대면하고 울었던 4기생들을 보고 좀 그리워지기도 했어요. 조금 전까지만 해도 저희도 그쪽에 있었는데 하고요. 아직 그렇게 같이 활동을 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아, 선배가 됐구나’하고 느끼는 순간이 있어서, 아마 저도 조금은 야무지게 하고 있지 않나, 싶어요(웃음)
그런 곳에서 ‘성장했구나’라고 느끼기도 하시나요?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3기생끼리 이야기하다 보면, 좋은 의미로 변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다들 처음 만났던 때랑 그대로고요. 그 변하지 않은 부분이 좋아요. 성장 면에서 말하면, 지금도 3기생은 ‘일심동체’지만, 슬픔이나 고통을 공유할 때 감정을 표면에 드러내지 않고 자기 안에서 소화할 수 있게 되었어요. 하지만 그 기분을 공유하는 속도는 변함없이 빨라서, 한순간에 전원이 같은 기분이 되는 건 변하지 않았어요. 뭐랄까…. 3기생이라는 하나의 인격이 있어요. 그래서인지 서로의 성격도 닮아가게 된 것 같아요.
그 11명으로 있을 때, 마토노 미오라는 사람은 어떤 위치에 있나요? 이시모리 리카상과 나카시마 유즈키상은 “오네상즈”고, 타니구치 아이리상은 “엄마”같은 느낌으로 말하는 것처럼요.
음…. 꽤 응석 부리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해요. 다만 서로 존중도 하고 있고…. 뭐랄까, 그야말로 소코사쿠의 대기실 회가 그야말로 3기생의 분위기 그대로라서, 그런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웃음). 이토하와 시즈키가 이야기하고, 아이리가 모두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오다쿠라) 레이나도 자유로운 느낌으로 지내고….
그렇군요. 사람들한테 어떻게 불릴 때가 많은가요? ‘미오는, OO네’ 같이, 성격이나 캐릭터적인 부분이요.
그게, 그런 느낌으로 말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요. 그냥 왠지 모르게 부정적이거나 자학적인 캐릭터로 보이기 쉽지만, 스스로는 ‘그렇지도 않은데 말이야’라고 생각하고 있어서요. 확실히 주변에 소극적인 부분을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진심으로 고민하는 건 다른 사람한테 말한 적이 없어요.
사람들 앞에서 말할 수 있는 건, 가볍게 받아들이고 있는 거고, 본심은 남한테 보여준 적이 없어서 ‘미오는, 이런 사람이네’라고 들은 적이 없는 게 아닐까요. (무라이) 유우처럼 ‘마이페이스의 후와후와 캐릭터’라든지, 시즈키의 ‘독설가지만, 3기 모두와 이야기할 때는 분위기를 잘 이끌어주는’것 같이 눈에 띄는 점이 저한테는 없어요.
아, 가끔 ‘미오는 다른 사람한테 흥미가 없어 보이네’라고 동기한테 들어요. ‘자기중심적’인걸까요...?
어떨까요. 그런 자각이 있나요?
음…. 저는 잘 모르겠지만 전에 한번 ‘미오는 3기생을 진심으로 사랑스럽다고 생각하고 있어?’라고 동기 몇 명한테 들은 적이 있어요. 당연히 정말 좋아하고, 오히려 사랑밖에 없는데, 전해지지 않은 것 같아서요(웃음). 3기생은 모두 ‘3기 러브’라는 사랑의 화살표가 서로를 향하고 있지 않으면 싫어, 라는 멤버들 뿐이라서, 제대로 태도나 말로 할 필요가 있다고, 그때 생각했어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자기중심적’이라는 게 맞을 수도 있어요. 자기 생각만 하고 있으니까, 다른 사람에 대해 흥미가 없는 것처럼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요.
그건 자기 자신 때문에 벅차서 그렇다든가 한 건 아닌 거죠?
스스로 저 때문에 벅차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우선순위라고 해야 할까요, 자신을 소중히 하고 싶다는 마음은 확실히 강할지도 모르겠어요. “자학 캐릭터”로 보이기 쉽지만, 사실은 반대로 나 자신을 좋아하는 타입이구나 하는 자각도 있고요.
저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니까, 싫은 부분이 보인다고 생각해요. ‘좀 더 이렇게 하면 좋을 텐데’라고 생각하는 것도, 자학적이 되거나 부정적인 느낌이 되는 것도, 자기 자신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고요.
하지만, 관점을 바꾸면 자기 자신을 아무렇게나 생각하지 않고, 제대로 마주 보고 있으니까 더 멋진 내가 되고 싶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그런 의미에서는 분명 ‘자기중심적’인 인간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야기를 들으면서 생각한 건데요, 무의식적으로 주변도 보고 자기도 보고 있으니까 더 인간적으로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거 아닐까요? 나만 잘 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처럼은 안 보이거든요.
아, 확실히 주위의 모두를 정말 좋아하고, 모두를 행복하게 하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저를 소중하게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먹고 잠자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건 궁극적으로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 하는 거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자신을 소중하게 하고 싶어요. 다른 사람을 좋아하지 않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요.
오히려 제 주변에 있어 주는 사람들이 너무 좋아요. 왜냐면 3기생과 함께 있을 때의 제가 제일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3기생에 대한 사랑과 자신을 소중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연결되었네요.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자신’이라는 내면의 소신이 있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배신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정말로요…. 저한테 솔직해지고 싶어요. 무리하게 주변에 맞추면서 저를 속이는 것처럼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요. 감사하게도 저는 사쿠라자카46의 3기생과 선배님들이라는 멋진 사람들과 만나서, 이상하게 신경 쓰는 것도 없이 친하게 지낼 수 있었기 때문에 그건 이제, 운명이라고 느끼고 있어요. 특히 3기생은 ‘어떻게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들이 다 모인 걸까?’하는 느낌이에요.
얼마 전에 타니구치 아이리상도 이야기했었습니다. 3기와는 평생 같이 지낼 것 같다고요. 그것도 1기생과 비슷해요.
우에무라 (리나)상도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실제로 10년 후에도 20년 후에도…. 그야말로 아이리가 말한 것처럼 평생, 무슨 일이 있으면 3기생 11명이 모여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고맙게도, 이번 싱글에서도 3기생곡을 받아서…. 동기가 다 같이 함께 활동하는 기회가 전에 비하면 줄어들었기 때문에, 3기생끼리 레슨할 수 있는 시간이 있는 것만으로도 기뻤고, 행복을 느꼈어요(웃음).
그때 생각했는데요, 마음뿐만 아니라 뇌까지 공유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고 느낄 정도로 생각하는 게 똑같았어요. 퍼포먼스를 하고 있을 때도 11명이 같은 마음이고, 일심동체라는 느낌이 들지만, 앞으로는 더욱더 모여서 활동하는 시간이 귀중해질 것 같아서 동기 모두와 보내는 시간을 소중히 하고 싶어요.
이런 걸 말로 이야기하면 3기생에게 사랑이 전해질 것 같아요. 마토노상 본인에게 포커스를 맞춰보면, 8번째 싱글부터 5작 연속으로 표제곡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7번째 싱글의 BACKS도 포함해서 여러 가지 포지션을 경험해왔는데요. 각각의 장소에서 느끼거나 맛본 것들이 굉장히 귀중했다고 생각해요. 그 기간 동안 어디에 서 있어도 긍정적인 감정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감정도 생긴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지금의 저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건 누구나 맛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래서 저만의 감각으로 끝나지 않게 전하고 싶어요. 정말 하나하나의 경험이 딱 한 번뿐이기 때문에 소중하게 여기고 싶고, 앞으로 어떤 포지션이 되더라도 진심으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지난 1년 반 동안의 경험은 컸습니다.
생각이 많지만 솔직하고
스스로 자기중심적이라고 말하지만 동기 사랑하는 거 완전 티나고 ㅋㅋ
많이 성장했지만 앞으로의 모습도 기대하게 만드는 미오가
지금 그대로도 정말 정말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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