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413 야후 뉴스 와타나베 리사 인터뷰 번역



원문 : https://news.yahoo.co.jp/feature/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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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케야키자카46 와타나베 리사가 그래도 무대에 서는 이유

 

앞으로 나오겠다고는 별로 생각하지 않는다’ ‘악착같이 하는 것에는 자신이 없는 것 같다케야키자카46 와타나베 리사(20)의 자기분석은 소극적이다. 케야키자카46의 주요 멤버로서뿐만 아니라 패션지 ‘non-no’의 전속 모델로서도 활동하는 와타나베. 동 잡지 5월호에서는 첫 솔로 표지를 장식하는 등, 독자의 지지를 모으고 있다.

 

그런데도 와타나베는, 어릴 때부터 변함없이 줄곧 사람 앞에 서는 것이 서툴다고. 그녀는 왜 아이돌이라는 일을 선택해서 몇 만 명 앞에서 노래하고 춤추고 있는 걸까.



유명해지고 싶다라고 생각한 적도 없었다

 

‘“유명해지고 싶다, 눈에 띄고 싶다고는, 생각한 적도 없었어요. 그런 제가 케야키자카46의 일원으로서 활동하고 있다니, 스스로도 놀라고 있습니다. 어릴 때 마음에 담아뒀던 미래와는 전혀 다르죠.’

 

노기자카46의 신 프로젝트로서 2015년에 탄생한 케야키자카46. 와타나베 리사는 그 초기 멤버로서 활동을 시작해, 현재 5년차. 두 번째 싱글 세계에는 사랑밖에 없어”(2016)이나 일곱 번째 싱글 안비바렌토”(2018)에서는, 센터 히라테 유리나 옆이라는 중요한 프론트 포지션을 담당했고, 올해 11일 방송된 “CDTV 스페셜! 송년 프리미엄 라이브”(TBS)에서는 부상으로 휴양 중이던 히라테 대신 센터 포지션을 맡는 등 그룹의 얼굴 중 한 사람으로서의 역할도 한다.

 



항상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센터를 꿈꾸며 아이돌 세계에 발을 디딘 소녀는 수도 없이 많다. 그러나 와타나베의 소망은 거기에는 없었다.

 

앞으로 나가고 싶다고는 별로 생각하지 않는 성격이어서, “나 같은 게, 당치도 않다. 송구스럽다라고 생각해 버립니다. 그런 성격이어서 사람들이 정말로 의욕이 있는거야?”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요(쓴웃음)’

 

어렸을 때부터 눈에 띄는 걸 싫어하고, 극도로 낯을 가렸던 와타나베. 그런 그녀가 꿈꾸던 장래희망은 보육교사였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케야키자카46에 가입할 때까지, 보육교사 자격 취득을 전제로 진학을 생각했고, 그 이외의 진로는 머릿속에 없었다고. 실제로 아이 돌보기를 체험했을 때의 인상도 컸다.

 

평소엔 낯을 가리는 저도 어린 아이 상대라면 제가 먼저 말을 걸 수 있었고, 같이 밖에서 술래잡기를 하거나 방에서 종이접기를 하면서 굉장히 마음이 치유됐습니다.’

 

그러나 여름 방학의 추억 만들기의 하나로 재미로 응모했던 노기자카46의 신 프로젝트’(후에 케야키자카46)의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그녀의 인생은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었다. 설마 합격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어요. 제가 아이돌을 해낸다고는 생각하지 못했거든요라고 와타나베가 회상했다.

 



너무 악착같이 하는 건 나답지 않다

 

눈에 띄는 것에 서투른 와타나베가, 결코 강한 동경을 가지고 있지도 않았던 아이돌 세계에.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분명 미스매치인 직업선택이다. 애초에 빈번하게 열리는 악수회에서 처음 보는 팬들과 대화하는 것조차 당황스러웠다고. 그러나 그런 부정적인 감정을 불식시켜준 것도 팬이었다고 한다. 팬이 먼저 말을 걸어주면서, 언제부턴가는 먼저 말을 걸 수 있게 되었다.

 

딱히 낯가림을 극복하자는 노력은 전혀 하지 않고 있어요. 지금도 낯을 가린다고 생각하고, 제가 변했다는 의식은 없습니다. 만약 달라졌다면, 많은 경험을 쌓으면서 자연스럽게 뭔가 몸에 밴 것 같아요.’

 



3일간 45000명을 동원했던 케야키자카46의 야외 원맨 라이브 케야키공화국2018’을 비롯해, 수많은 무대도 경험. 지금도 눈에 띄고 싶다는 마음은 별로 없지만, 그녀 안에는 새로운 감정이 생겼다.

 

많은 사람 앞에서 뭔가를 하는 것은 아직도 서툴고, 눈에 띄는 건 주저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라이브는, 리허설은 굉장히 힘들지만 본방이 끝난 뒤의 달성감이 커서 즐거웠다!”라고 생각하게 돼요. 회를 거듭하면서 조금씩 여유나 자신감도 생겨서 지금은 즐기면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자신으로부터 무언가 바꾸려고 노력한 적은 없다고 와타나베는 반복한다.

 

물론 버라이어티 방송에 출연했을 때 더 스스로를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그 부분은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렇다고 너무 악착같이 하는 건 제가 아닌 것 같아요. 팬분들은 꾸밈없는 저를 좋아하게 되어주시면 좋겠고, 1년 정도의 활동에서 자신감이 생겨서 나는 나답게 있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이렇게도 웃는구나

 

노기자카46 시라이시 마이의 세컨드 사진집 패스포트”(코단샤)가 중판을 거듭해 현재 누계 발행부수는 35만부를 돌파. 같은 노기자카46 이쿠타 에리카의 세컨드 사진집 인터미션”(코단샤)30만부에 이르는 등, 아이돌 사진집은 일종의 을 부르고 있다.

 

그리고, 노기자카46과 같은 사카미치 시리즈에 속하는 케야키자카46의 멤버 와타나베의 첫 사진집 과묵”(슈에이샤)도 이달 10일에 발매되었다. ‘초판 13만부라는 숫자는 퍼스트 사진집으로서는 사카미치 시리즈 최다.

 

‘“과묵이라는 타이틀은 굉장히 저다워서 마음에 듭니다. 이런 타이틀이어서 쿨한 사진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팝하고 컬러풀한 컷이 많아서, 좋은 의미로 놀라지 않을까 싶어요.’

 

과묵이라는 타이틀처럼 와타나베는 말을 많이 하지 않는 캐릭터로, 버라이어티 방송에서도 이라는 평을 들을 때가 많다. 그러나 미국 마이애미와 바하마의 밝은 태양 아래서 촬영한 사진집에 수록되어 있는 건 과는 거리가 먼 다양한 웃는 얼굴이고, 의외의 인상도 받는다.

 

저 스스로 촬영은 쿨한 표정을 짓는 게 편하다고 계속 생각했어서 이번에 , 이렇게 웃기도 하는구나라고 저에게도 새로운 발견이었어요. 특히 게임센터에서 즐기고 있는 컷은 평소에 친구와 같이 놀고 있을 때의 느낌으로, 좋은 의미로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그 부분은 꼭 주목해주시면 좋겠고, “나한테 이런 일면도 있구나라는 게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눈에 띄는 게 서투른 와타나베다. 솔로 사진집 발매에 있어서 나 같은 게라는 심정이 되지는 않았던 걸까.

 

그런 감정이 없었던 건 아니고, 봐주시는 분이 있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팬분들이 악수회에서 계속 사진집이 나오면 좋겠어라고 많이 말해주셨어요. 그래서 사진집의 발매가 정해지고 겨우 하나 돌려드릴 수 있는 것이 생겼다고 생각했습니다. 과묵은 응원해주시는 분들에 대한 보답이라는 마음도 가득합니다.

 


맞는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자랑스럽다고 생각한다

 

와타나베가 소속된 케야키자카46은 현재 변화를 마주보고 있다. 그녀와 동기인 1기생에서 졸업하는 멤버가 나오고, 또 지난해 11월에는 오디션으로 선택된 9명이 새로 2기생으로 가입해 멤버 구성이 크게 변했다.

 

신 멤버 가입으로 어떤 화학반응이 일어날까. 2기생 멤버 중에는 세키 유미코와 마츠다 리나처럼 우리(2기생)을 팬분들이 받아들여 주실지 걱정이다라고 불안을 토로하는 멤버도 있다.

 

와타나베는 그 부분은 안심해줬으면이라고 온화한 표정으로 말한다.

 

저희(1기생)도 처음에는 노기자카46분들에 이어 사카미치 시리즈 제2으로 데뷔했고, 똑같은 불안을 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시간이 해결해주었습니다. 게다가 2기생이 들어와 준 것이 1기생에게는 자극이 되고 있고, 깨달은 것도 많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서로 좋은 관계를 맺고, 케야키자카46이라는 그룹을 더 고조시킬 수 있으면 좋겠어요.’

 



내가 아이돌을 할 수 있을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3년 반이 지났다. “과묵하고 낯을 가리는 면이 유년기부터 지금까지도 변하지는 않았지만, 일을 통해 성취의 기쁨을 알고 경험을 거듭하면서 어느 때보다 자신감도 느낀다.

 

아니요, 지금도 (아이돌에) 전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요(웃음). 다만 평범한 여자아이라면 경험하지 못할 일을 하고 있는 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응원하는 편지를 받거나 많은 분들이 악수회에 와주시는 것도 저의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non-no”의 일을 통해서 독자인 여자아이가 제 사복이나 화장을 따라해주거나, 저를 동경해서 머리를 잘랐다고 말해주는 게 정말 기뻤습니다. 그런 기쁨이 있어서, 저는 이 일을 계속하고 있는 게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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