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나베 리사 퍼스트 사진집 無口(과묵) 후기


드디어 나도 봤다!!!

예약은 한참 전부터 해놨는데 발매일이 훌쩍 지나고 나서야 실물을 받을 수 있었다ㅠㅠ 근데 사실 아직 한 권밖에 안 왔다 ㅠㅠ 이번에 하필 통관도 배송도 자꾸 뭐가 걸려서 아직도 일본에서 배송시킨 나머지 사진집은 못 받았다.. 제일 늦게 주문한 알라딘에서 제일 빨리 받아서 좀 웃기지만ㅋㅋㅋㅋ 여튼 드디어 볼 수 있어서 설레는 마음으로 열어봤다.




귀여워귀여워


뜯자마자 포스트카드가 툭 떨어졌는데 보드 들고 더블피스하는 귀여운 사진 >_< 앞으로 뜯을 사진집에서 6개 중복 없이 다 나오면 좋겠다ㅋㅋㅋ

리사도 말했지만 사진집 겉 표지를 벗기면 안에 숨겨진 사진이 나온다. 개인적으론 그게 표지사진보다 더 좋을 정도로 너무 평화롭고 귀여운 얼빡사진이었다.




첫 페이지


제일 첫 페이지부터 바다+흰 원피스 조합의 리사가 너무 예뻐서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쭉 넘겨볼 수 있었다. 읽는 동안 진짜 새삼 정말 예쁘구나 하면서 읽었고 귀여운 사진도 많아서 끝까지 기분 좋게 웃으면서 읽었다. 리사가 수많은 사진집 관련 인터뷰에서 얘기했던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리사의 다양한 표정'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ㅋㅋ 생각보다 자연스러운 사진이 많아서 더 좋았다. 정말 휴양지에 놀러가서 찍은 사진 같은 느낌?




진짜 보다보면 웃음이 나온다. 기분 좋아지는 사진집임


좋은 사진들이 정말 많아서 하나만 고르라면 못 고르겠지만 몇 개 골라보자면,




진짜 맞는 말 공감되는 말만 해서 자꾸 캡쳐할 수 밖에 없었던 유코언니 리액션




- 첫페이지 사진에도 있지만 바다에서 흰 원피스 입고 찍은 컷들 : 원래 바다랑도 잘 어울리고 흰색도 잘 어울려서 약간 왕도 느낌으로 좋을 수밖에 없는 컷이었다 ㅋㅋㅋ



- 거리랑 해변에서 빨간 수영복 + 멜빵바지 + 선글라스 착장으로 찍은 컷들 : 미국스러움? 미국에서 로케했어요~하는 느낌이 제일 잘 나는 샷인 것 같다. 착장도 되게 잘 어울리고 밝고 건강하고 귀여운 느낌이 너무 좋았다. 자연스럽게 웃는 얼굴도 포즈도 좋았다. 쨍한 햇빛, 휴양지 같은 느낌이랑 정말 잘 어울려서 리사가 되게 여름이랑 잘 어울리는 사람이구나 싶기도 했다. 여섯 페이지 있는데 진짜 전부 다 좋음.


- 분홍색 벽 앞에서 찍은 컷 : 새삼스럽지만 원색이랑 잘 어울린다. 리사가 인터뷰에서 말했던 '컬러풀'한 거리 느낌에도 잘 어울려서 좋았다.


대체적으로 로케지에서 찍은 느낌이 팍팍 나는 컷들은 자연스럽게 웃는 얼굴이 많아서 더 좋았다! 그래서 자유롭고 다채로운 도시, 거리, 해변이랑도 더 잘 어울렸고 리사의 밝고 건강한 매력이 잘 보여서 좋았다. 마이애미/바하마 로케지도 잘 정한 것 같다. 리사랑 완전 잘 어울려서 보는 즐거움이 더 컸다. 확실히 대체로 지금까지 리사가 찍은 화보들은 그 '쿨'한 느낌 컷들이 많았어서.. 로케 가서 신난 것도 보였고 긴장했겠지만 자연스럽고 좀 풀어진 얼굴이라 정말 더 더 귀엽고 예뻤던 것 같다. 실내컷들 중에는 어른스러운 느낌에 기존 화보랑 비슷한 컷들도 있었지만..(미즈기보다는 실내에서 찍은 컷들 보면서 좀 안비바한 마음이기도 했다) 리사 얼빡 무표정도 되게 매력있어서 좋아하는데 뭔가 이 사진집에선 웃는 컷들이 진짜 예뻤던 느낌? 아무래도 긴장한 게 보이는 컷들보다는는 자연스러운 모습이 당연히 더 예쁘겠지만. 여튼 진짜 이거는 많은 사람들이 봐야된다고 생각합니다..




最強笑顔


마지막 쯤에 웃는 컷들을 모아둔 부분이 정말 좋았다. 보면서 같이 웃게 되고 이 사진들로만 미니포토북 만들어도 된다고 생각했을 정도로 정말 예뻐서 ㅋㅋ 그동안 내가 좀 알게모르게 리사 이미지랑 밝은 거랑은 연결을 못 지었던 것 같은데 (정말 알아갈수록 내가 대체 어떤 편견을 가지고있었나 싶기도 하다 토쿠다레를 제일 먼저 봐서 그런가) 리사가 밝을 때 너무 매력적인 사람이란걸 알게 됐다. 로케지 돌아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찍은 사진들 더 보고 싶은 마음이 ㅋㅋㅋ 가고 싶어했던 미국, 좋아하는 바다에 가서 사진집 촬영이라 긴장했을텐데도 텐션 오르고 신난 게 보여서 정말 좋았다. 리사가 좋아하는 컷인 게임센터 컷들도 그렇고 진짜 장꾸같이 카메라 신경 안 쓰고 웃는 얼굴 너무 귀여워!!! 전체적으로 로케지랑 잘 어울리고 로케지 매력이랑 시너지 나서 리사 매력도 더 잘 보여서 좋았던 한 권이었다.


개인적으로 표지랑 뒷표지가 완전 마음에 드는 건 아니지만 통상반 표지는 볼수록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조금 아쉬운 건 안에 되게 괜찮은 사진들이 많았어서 이게 베스트 셀렉이었나 싶긴 하다 ㅠㅠ (특히 뒷표지..)




(저도요..)


타이틀 과묵(무쿠치)은 딱 듣고 리사다운 작명이라고 생각했는데, 리사가 다 보고 다시 생각해보면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올 거라고 했는데 정말 그런 것 같다. 팬들이라면 리사가 사실 그렇게 과묵무뚝뚝쿨하기만한사람이 아니라는 거 알겠지만 나만 해도 알게모르게 그런 이미지가 있었으니까.. 그동안 잡지 화보들도 스타일 좋고 얼굴 예쁘고 쿨하고 멋있는 느낌이 많았었고. 물론 그런 리사도 정말 매력적이지만 리사한테 이런 귀엽고 밝은 면도 있다는 걸 확실하게, 그리고 매력적으로 보여줘서 말은 없지만 굉장히 많은 걸 전달할 수 있는 한 권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에 뭔가 또 나온다면 리사 바람대로 스타일북이나 포토북이었으면 좋겠다.. 논노 편집부가 리사 정말 많이 아끼고 챙겨주는 거 아니까 안심되는 마음도 있으면서 앞으로가 기대되기도 한다. 초동도 잘 나왔지만 롱런하면서 계속 많은 사람들이 보는 사진집이 되면 좋겠다. 나도 자주 자주 꺼내볼 것 같다.



-


드디어 다 배송돼서 점포 특전도 받고 포스트카드 가챠도 할 수 있었다!!



넵 세 개 다 모았습니다^.^





타워레코 라쿠텐 코챤포 특전! 일단 인터넷배송으로 구할 수 있는 건 구해봤다. (츠타야..ㅂㄷㅂㄷ)

포스트카드는 다행히 하나 빼고 다 나왔다.. 교환 할 수 있을까 딱 하나 빼고 다 나오니까 괜히 다 모으고 싶은 마음ㅋㅋㅋ


포스트카드 중에 제일 맘에 드는 건



이거!!

같이 뜯어본 (그냥 내가 뜯을 때 옆에 있던..) 머글 친구도 이게 제일 예쁘다고 완전 포카리스웨트급청량이라고 칭찬해줬다ㅋㅋㅋ

저 옷 입고 바다에서 찍은 컷 다 좋은데 포스트카드도 너무 귀엽고 좋다 ㅠㅠㅠㅠ 피스에 윙크에 >_<


아마존 한정표지는 살말 고민한만큼 정말 좀.. 공개적인데서 꺼내기 뭣한 앞뒤표지였다ㅠㅋㅋㅋ 개인적으로 표지 세 개 중에는 HMV표지가 좋았는데 실제로 봐도 예뻤다 아직도 좀 이게 베스트 셀렉이었나 살짝 아쉽긴 하지만 ㅠㅠ

친구랑 얘기하면서 사진집도 좀 다시 봤는데 다시 봐도 진짜 좋았다. 그리고 그 전엔 좀 나도 모르게 넘겨버려서 그런가 친구한테 보여주기 민망한 컷들이 왜 이렇게 생각보다 자주 튀어나오는지ㅋㅋㅋ 진짜 볼 때마다 안비바한 마음이다 미즈기말고 실내컷들은 진짜 그 자리에 로케지 느낌 더 나는 야외촬영컷들 넣고싶다고 혼자 생각했다..

여튼 다시 봐도 정말 이런저런 매력적인 리사가 담겨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봐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뿐.. 더 잘 팔리길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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